오사카 도심 속 작은 자연, 덴노지 동물원 산책기이번 오사카 여행은 두 번째인데 하필 일본의 골든위크와 여행일정이 맞물려 혼잡한 곳은 피하고자 동물원을 가보았다. 첫날 숙소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던덴노지 동물원은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알찬 구성에 너무 만족해서, 이렇게 글로 남겨 본다.도심 한가운데 이런 동물원이?덴노지 동물원은 1915년에 문을 연, 일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동물원이라고 한다.규모는 막 크진 않지만 동물들의 환경을 자연스럽게 잘 꾸며놔서, 마치 작은 사파리에 온 기분이 들었다.특히 기린, 사자, 하마 등이 함께 있는 **'아프리카 사바나 존'**은 정말 인상 깊었다유리창이나 철창 없이 넓은 공간에서 어슬렁거리는 동물들을 보니,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